기업이사 견적서를 처음 받아보시는 담당자분을 위해 견적서에 포함되는 산출내역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기업이사를 경험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습니다.

기업이사가 예정되고 검색해 보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저것 찾아봐도 실제 잘하는 업체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경험이 없다면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 정보를 확인해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여러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아보는 겁니다.
3,4주 전부터 최소 2 ~ 3곳 방문견적을 받아보고 궁금한 사항이나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세요.


방문견적 시 견적자는 물량과 작업환경을 확인하고 담당자의 궁금증에 대한 응대와 특이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그 후 견적서를 작성해 메일로 발송하게 되는데요.
 
이때 견적서에는 총액의 근거인 산출내역이 포함됩니다.
그럼 산출내역에 포함되는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작업원
전체 이사과정에 투입되는 인원을 말합니다.
자재를 배포하고 물품을 포장, 이동, 상차, 하차, 해체/설치, 정리 등 업체마다 구분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술 난이도, 숙련도와 주간, 야간, 심야와 같이 작업시간에 따라 단가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전체 물량, 작업 환경, 물품의 형태/무게에 따라 인원수가 달라집니다.
이는 업체마다 다르게 책정됩니다. (작업방법, 물량산출의 차이)


2. 차량 및 장비
물품을 운송할 때 사용되는 차량과 특수한 물품을 이동할 때 사용되는 장비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실이사 차량은 5톤을 기준으로 견적서가 작성됩니다.

물량, 거리, 작업 환경에 따라 1톤, 2.5톤, 5톤 축차, 11톤, 무진동차량과 항온/항습, 리프트 기능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장비는 사다리차가 많이 사용되며 스카이차, 지게차 등 특수한 물품에 따라 추가됩니다.

이런 장비들도 사용 높이, 중량에 따라 비용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3. 포장 자재 및 건물 보양
자재는 물품을 포장을 위한 포장용 자재와 건물을 보호하는 보양자재로 구분됩니다.
종이박스, 테이프, 에어캡, PC박스, 바구니, 보양지, 보호필름, 아크릴, 합판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위 표기된 자재들도 저렴한 것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어 업체마다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4. 기타
폐기, 문서파쇄, 에어컨설치, 중량물 등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거나 별도의 협업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내역입니다.
이렇게 원가를 산출한 후 이윤과 경비 항목이 비율로 추가되어 견적서가 작성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항목은 같아도 업체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숙련도에 따라 인건비도 다르고 차량과 장비도 다르게 책정됩니다.
 
일반적인 포장용 자재도 동일해 보이지만 규격, 두께, 소재, 특징에 따라 비용 차이가 있습니다.
업체마다 선호하는 규격이 존재합니다.
 
이런 차이점을 기억하고 맘에 드는 견적자가 있다면 비용을 협의해 보세요.
작업에 따라 세부내역을 조정해 비용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